1.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?
갑상선기능저하증(저하증, Hypothyroidism)은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입니다. 주로 자가면역 질환(하시모토 갑상선염), 요오드 부족, 갑상선 제거 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
이 질환은 여성에게 더 흔하며, 특히 40~60대 여성에서 자주 나타납니다.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2.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
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대사 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에,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됩니다.
① 주요 증상
✔ 피로감과 무기력함 – 이유 없이 피곤하고 기운이 없음
✔ 체중 증가 – 식사량 변화 없이 몸무게가 늘어남
✔ 추위를 잘 느낌 – 여름에도 추위를 타고 손발이 차가움
✔ 피부 건조 및 거칠어짐 –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각질이 많아짐
✔ 탈모 –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손톱이 약해짐
✔ 우울감 및 기억력 저하 –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심해짐
② 여성에게 흔한 증상
✔ 생리불순 (월경량 증가 또는 감소)
✔ 임신 중 유산 위험 증가
✔ 출산 후 갑상선 기능 이상
③ 중증 증상 (심할 경우)
✔ 얼굴과 팔다리 붓기
✔ 맥박 느려짐, 혈압 저하
✔ 심한 경우 혼수상태(점액수종 혼수)
3.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
- 자가면역 질환(하시모토 갑상선염)
-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호르몬 분비가 감소함.
- 요오드 부족 또는 과다 섭취
-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어려움.
- 반대로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음.
-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
- 갑상선암 치료로 인해 갑상선을 제거하면 호르몬이 부족해짐.
- 약물 부작용
- 특정 약물(항갑상선제, 리튬 등)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음.
- 선천적 원인
-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이 작거나 기능이 저하된 경우.
4. 예방 및 관리법
갑상선기능저하증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. 생활습관과 식이 조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① 식단 관리
✅ 요오드 적정 섭취
- 해조류(김, 미역, 다시마), 생선(고등어, 참치) 등을 적당히 섭취
- 그러나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음
✅ 셀레늄·아연 섭취
- 셀레늄: 브라질너트, 해산물, 닭고기
- 아연: 견과류, 달걀, 굴, 붉은 고기
✅ 가공식품 및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
- 당분이 많은 음식, 밀가루 음식(빵, 과자 등)은 대사 저하를 악화할 수 있음
✅ 비타민D 보충
- 햇빛을 충분히 쬐거나, 계란 노른자·연어·우유 등으로 섭취
② 생활 습관 관리
✅ 규칙적인 운동
- 가벼운 유산소 운동(걷기, 요가)과 근력 운동 병행
- 체중 증가 예방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
✅ 스트레스 관리
- 만성 스트레스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음
- 명상, 음악 감상,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 조절
✅ 충분한 수면
- 7~8시간 숙면을 취해 피로 회복을 돕기
✅ 금연·금주
- 흡연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를 방해하고, 술은 염증을 악화시킴
③ 정기적인 건강검진
갑상선기능저하증은 **혈액 검사(TSH, fT4 측정)**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.
✅ 정기검진 대상자
- 피로감, 체중 증가, 탈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
- 가족 중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
- 40대 이상 여성
5. 치료 방법
갑상선기능저하증은 약물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.
① 갑상선 호르몬제(레보티록신, 씬지로이드) 복용
-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
-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(아침 식전 30분~1시간 전)
- 평생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음
② 원인 치료
- 요오드 부족이 원인이라면 요오드 섭취 조절
-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경우, 복용 약물 조정
6. 결론
갑상선기능저하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.
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,
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며,
✔ 필요 시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40~60대 여성이라면 더욱 주의하고, 갑상선 건강을 위해 식단과 생활 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