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성 충수돌기염(맹장염, Appendicitis)은 충수돌기(맹장 끝에 붙어있는 작은 기관)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
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충수가 터져 복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응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.
1. 급성 충수돌기염 초기 증상
충수돌기염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소화불량, 복통과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습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한 패턴의 통증이 나타납니다.
✅ 초기 증상 (처음 6~12시간)
✔ 명치 또는 배꼽 주변에서 시작하는 둔한 복통
✔ 식욕 부진, 소화불량, 메스꺼움, 가벼운 발열(37~38℃)
✔ 가스가 차거나 복부 팽만감 느낌
✅ 전형적인 증상 (12~24시간 후)
✔ 통증이 우하복부(배 오른쪽 아래)로 이동
✔ 걷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짐
✔ 눌렀다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반발통(Blumberg's sign) 발생
✔ 오심, 구토, 미열 동반 가능
✅ 악화된 경우 (24~48시간 후, 터지기 직전)
🚨 응급 상황 – 맹장이 터질 가능성이 높음
✔ 통증이 극심해지고 움직이기 힘들어짐
✔ 고열(38~39℃)
✔ 복부가 단단해지고, 눌러도 별 반응이 없음 → 복막염 위험
📌 주의: 초기에는 단순한 배탈이나 소화불량과 비슷하므로 증상이 계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!
2. 급성 충수돌기염 원인
충수돌기염의 원인은 충수돌기가 막히면서 내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.
✅ 주요 원인
✔ 대변 덩어리(분변 결석) – 대장이 충수돌기를 막아 염증 유발
✔ 림프 조직의 과도한 증식 – 감염이나 면역 반응으로 림프조직이 붓는 경우
✔ 이물질(씨앗, 장 내용물 등)의 막힘
✔ 세균 감염(장내 세균 증식)
✔ 유전적 요인 –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 증가
📌 오해 금지!
- 맹장염은 씨앗을 먹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(하지만 씨앗이 막히는 경우는 드물게 있음).
- 특정 음식이 맹장염을 유발하는 것은 아님 (그러나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).
3. 급성 충수돌기염 치료 방법
✅ ① 비수술적 치료 (경우에 따라 가능)
- 초기 상태에서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치료로 해결할 수도 있음
- 그러나 대부분은 결국 수술이 필요
✅ ② 충수절제술 (맹장 수술) – 표준 치료법
맹장염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**충수절제술(충수를 제거하는 수술)**입니다.
🔹 개복술 vs 복강경 수술 비교
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
| 절개 크기 | 0.5~1cm 작은 구멍 3개 | 5~10cm 절개 |
| 회복 기간 | 2~3일 내 퇴원 | 5~7일 입원 필요 |
| 흉터 여부 | 거의 없음 | 흉터 남을 가능성 있음 |
| 적용 대상 | 대부분의 환자 | 충수가 터졌거나 복막염이 심한 경우 |
📌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이지만, 충수가 터진 경우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음.
4. 급성 충수돌기염 수술 후 관리
✅ 입원 기간 및 회복
✔ 복강경 수술 후 23일, 개복 수술 후 57일 입원
✔ 수술 후 1주일 동안은 무리한 활동 금지
✔ 수술 후 한 달 동안 무거운 운동 피하기 (복벽 보호)
✅ 식사 관리
✔ 첫날: 미음 또는 유동식
✔ 2~3일 차: 죽, 부드러운 음식
✔ 1주일 후: 일반 식사 가능하지만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기
✔ 섬유질이 적절한 음식(채소, 과일) 섭취하여 변비 예방
✅ 주의할 점
✔ 배에 힘을 주는 행동(무거운 물건 들기, 과도한 운동) 금지
✔ 수술 부위 감염 방지를 위해 샤워는 3~5일 후부터 가능
✔ 수술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 방문
5. 충수돌기염과 혼동할 수 있는 질환
🔹 장염 – 설사가 동반됨, 일반적으로 우하복부 통증 없음
🔹 요로결석 – 혈뇨 및 극심한 옆구리 통증 동반
🔹 난소 질환(여성) – 난소낭종 터짐, 난소염 등과 감별 필요
📌 우하복부 통증이 지속되면 무조건 병원 방문이 필수!
6. 결론
✔ 충수돌기염 초기에는 명치~배꼽 주변이 아프다가, 우하복부 통증으로 진행
✔ 빠른 진단이 중요하며,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
✔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이지만, 터진 경우 개복 수술 필요
✔ 수술 후 최소 1~2주간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,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함
💡 배 오른쪽 아래가 계속 아프다면, 절대 참지 말고 응급실을 방문하세요! 🚨